중국의 소유권 주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논란이 되었던 중국의 '소유권 주장'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중국의 소유권 주장은 전부터 있어왔는데요, 최근 한국의 유튜버인 '햄지'씨가 '김치는 한국 음식'이라고 한 발언이 중국에서 크게 논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중국의 '김치는 중국의 것'이라는 말들이 나왔는데요, 그런데 최근에는 또다시 김치에 이어 매듭장도 소유권을 주장했다고 합니다.
김치도 내것, 무형문화재도 내 것?
최근 중국 네티즌이 '김치는 중국의 것'이라며 한국의 네티즌들과 충돌이 있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뉴스에 나오기도 하며, 중국 외교부는 '잘 모르겠다. 한, 중 간에는 많은 것을 협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논란 문제에 대해 회피하는 경향의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중국 네티즌이 김치에 이어 한국의 무형문화재까지 중국의 것이라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바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매듭장'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동아리는 지난 해 6월에 '프로젝트 숨(Soom)'이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해 한국의 다양한 무형 문화재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게시물이 유명세를 얻자, 중국 네티즌들이 해당 계정에 찾아가 이 '매듭장'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매듭장을 소개하는 게시물에 최근 한 중국 네티즌은 한국어로 "중국 매듭은 중국 특유의 손뜨개 공예품으로 몸에 나타난 정교함과 지혜가 담긴 중화 고대 문명의 한 측면"이라며 "항상 중국 물건을 너희 한국으로 옮기지 마라"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 외에도, "너희들 중국 물건을 훔치는데 또 중독됐구나", "온 세상이 다 당신들의 것입니까?", "우주도 한국이 만든 것인가요?"등 비방성 댓글이 실렸습니다.
중국의 반응
이렇게 매듭장을 시작으로 다른 게시물까지 비방성 댓글이 달리자, 운영자는 지난 12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최근 저희 계정에서 포스팅한 '매듭장' 게시물에 대해 특정 국가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댓글과 우리나라의 문화를 비방하는 댓글이 지속적으로 달리게 돼, 해당 주장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다"며 "현대사회에서도 문화는 공유되고 있습니다. 마치 현대 중국에서도 한국의 문화를 소비하는 것처럼, 과거 동아시아의 역사 속에서도 끊임없는 문화 공유가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멸했습니다.
그러나 이 게시물이 올라온 직후, 중국 네티즌은 웨이보에 이 입장문을 중국어로 번역해 올리며 "한국이 중국의 문화를 가져가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11일에는 중국의 한 인기 유튜버가 김치를 담그고 김치찌개를 끓이는 영상을 공개해 한국 네티즌으로부터 뭇매를 맞았습니다. 해당 영상의 설명란에는 '중국 전통요리', '중국음식'이라는 해시태크를 달아 영상 속 음식이 중국 전통음식인 것처럼 소개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끝으로
저번 김치 논란 때에도 어이가 없고 화가 났지만, 이번에는 더 화가 납니다.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는 데에 어떠한 근거도 없이 그냥 계속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기만 하는 꼴이 3살 베기 어린아이처럼 느껴지니, 안타깝습니다.
저는 선입견에 빠져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배웠고,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중국 사람들이 다 저런 사람들만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중국이 저런 나라고, 저런 사람들밖에 없고, 이기적이고 오만하며, '에 좋아 보이는 모든 것이 중국의 것이라 생각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부디 중국에도 제대로 된 상식이 있는 지식인들이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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